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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2일 수요일
청일전쟁 한일관계
2012년 1월 9일 월요일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난 지금 화가 나 있다구!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너라는 남자와 말상대조차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란 말이야.
갑작스런 이준의 등장에 놀라던 복학생 남자들이 이준을 뿌리치는 지연의 행동에 싸움이라도 하려는 듯 벌떡 일어서자 재빨리 찬혁이 그들을 가로막는다.아! 저 둘은 셋트로 다니지. 타잔과 치타처럼!! 이준은 그런 상황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휘청거리는 지연을 잡아서 한손으로 엉덩이를 바치고 한손으로 뒷머리를 받치고 아기를 끌어 안듯이 끌어안고 성큼 성큼 밖으로 나갔다. 찬혁도 따라서 밖으로 나가려 하자 재빨리 정신을 차린 영주가 지연의 가방을 들고 얼른 찬혁을 따라 잡는다.
<저기 이거 지연이 껀데...>
영주의 눈빛이 왕성한 호기심을 나타내며 빛낸다. 어제 정문 앞에 죽치고 앉았던 남자랑 또다른 킹카가 들어와서 지연이를 데려가다니... 갑자기 지연이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지지리 궁상을 떨어서 별로 가깝게 지내지 않았었는데, 자신이 모르는 지연의 모습을 발견하자 궁금증이 더해가면서 지연과 가까워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거 놔! 이 포주 놈아>



지연은 이준에게서 벗어나려고 욕설을 퍼부었으나 이준은 꼼짝도 않고 지연을 데려가 차에다 태웠고, 곧 가방을 챙겨서 들고 나온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찬혁이 차에 올라타자 차를 출발시켰다.
<여긴 어떻게 알고 왔니? 이젠 미행도 하냐 포주놈아?>
지연은 이준을 향해 횡설수설 풀어진 목소리로 악담을 퍼붓는다. 너무나 자신의 지금 환경이 화가나고 속이 상해서 이준을 향해 마구 마구 욕설을 던지지만 이준은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듯이 팔을 돌려 지연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놔아! 이 망할 자식아>
지연의 목소리는 천천히 꺼져가고 잠시 후, 차에 규칙적인 흔들림에 잠이 들어 버리고 말았다.
머리가 자꾸만 땅속으로 들어가는 듯하고, 입이 바짝 말라온다. 지연은 괴로운 듯 천천히 눈을 뜨며 주위를 살피다가 머리가 아파서 미간을 찡그렸다. 자신의 눈앞에 허연 물체가 보인다. 저건 뭐지?
<이거 좀 놔줄래! 좀 예민한 부위라서 말이야>
갑작스레 들려온 이준의 목소리에 지연은 화들짝 놀래서 멍해진 정신을 수습하고 눈동자의 초점을 맞추자 이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자신의 손이 무언가를 꽉 쥐고 있던 것도 얼떨결에 놓아 버린다.



<그렇게 까지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안 잡고 있어도 어디 안가>
맙소사! 지연은 이준의 남성이 무슨 생명줄이라도 되는 듯 꼭 잡고 있었다. 아무리 낮술에 취했다고는 해도 그렇지. 지연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일어나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는다. 머리가 무거워 자꾸만 뒤로 넘어진다.
<일어날거 없어!><내가 왜 여기있지?><생각 안나?>
이준의 약간 냉소적인 목소리
<그렇게 어제 욕을 해대더니...><머리 아파....... 물을 마셔야겠어.>
머리가 아파 와서 이마에 손을 갖다대며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본다. 여기가 어디지? 어둠이 내려앉았는지 주위는 어두운 빛으로 채워있고, 창문가로 들어온 빛이 조금만 어둠을 삼키고 있다. 왜 여기에 저 놈하고 이렇게 있는 거지? 머리가 아프다.아니 다시 둔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된거냐구?><아! 옷이 엉망이 되어서 말이야. 차에도 냄새가 며칠 갈 것 같던데?>
맙소사!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 거지?
기억이 안 난다. 마치 영화 필름을 편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싹둑 오려내 버린 것처럼 시간의 흐름이 왕창 없어져 버렸다. 벌거벗은 채 몸을 일으킨 이준은 작은 탁자위로 가서 작은 주전자에 담긴 물을 컵에 따르고 자신이 벌컥거리고 마시자 지연은 다시 속으로 욕설을 퍼부은다. 저놈은 분명히 새디야! 이기적인 놈! 일어나지 말라더니 지만 맛나게 물을 먹고.... 지연이 화가 나서 몸을 일으키려 하는데 이준이 다가와 침대에 걸터앉더니 일어나려는 지연의 어깨를 붙잡고 키스를 한다. 갑작스레 무언가가 들어와 지연은 꿀꺽 삼켰다. 오랜 갈증에 허덕이다가 갑자기 달콤한 물을 만나자 몸은 계속해서 원한다. 지연은 이준이 넘겨준 물을 달게 마시고 더 달라는 듯이 이준에게 메달린다.
2012년 1월 8일 일요일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낚시X)


지연은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짜증스럽게 비아냥거리고는 탁 소리가 나게 핸드폰을 닫았다. 나아쁜놈! 그래도, 그래도 좋은 면이 조금은 있나 보다하고 기대했었는데....
통장의 무게와 저 속옷이 자신을 짓누른다. 지연은 정은의 침대에 등을 기대고 바닥에 앉아 책상 위에 놓인 상자를 노려보았다. 저것도 속옷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건가? 팬티라고는 자신의 손바닥만 해서 도저히 입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은 크기고 더더구나 삶을 수 있는 면도 아니고, 게다가 위아래가 붙은 수영복 같은 것은 도대체 화장실에 어떻게 가라고 저런걸 속옷이라고 만든 거야? 게다가 가터 벨트까지! 다리도 짧아서 스타킹 신으면 길이가 남아 도는 나인데 가터 벨트라니, 차라리 에로 영화를 찍지. 변태 같은 놈! 지연이 그렇게 상자를 노려보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정은이 들어온다.

<어머 이게 뭐야? 와코르네.... 너무 이쁘다. 세상에....>
정은이 끝도 없는 탄성을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지르며 이것저것 상자를 열으며 탐색을 한다. 비비안도 아니고 비너스도 트라이도 아닌데 뭐가 좋다고 저렇게 탄성이야? 지연은 저렇게 흥분하는 정은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언니는 좋겠다. 세상에 슬립에다가 올인원에다가 ...>
입을 수도 없는 저런 천 쪼가리를 가지고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지연은 점점 더 정은의 반응을 이해할 수가 없어 정은의 그런 황홀해 하는 표정만을 물끄러미 구경만 할 뿐이였다.
<언니, 그 남자 친구 맞지? 이거 디게 비쌀텐데...><그딴게 뭐가 비싸냐? 삶을 수도 없고 엉뎅이로 가려지지도 않는데...>
지연이 스타크래프트1.16.1립버전다운로드 시큰둥하니 관심 없다는 표정을 짓자 정은의 눈이 반짝 빛난다. 가뜩이나 옷 욕심이 많은 아이인데,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있나?
<언니, 이거 와코르야><그게 뭔데?><지난번에 친구랑 압구정동 갔다가 구경했는데, 브라 팬티 셋트가 10만원도 넘드라>
미쳤군! 아무리 돈이 썩어나도 저런 것에 돈을 쓰다니. 그리고 저런 속옷을 사 입는 사람도 있다니, 신문에 가끔 나오던 일이 먼데 일만은 아닌거 같군.
<이거 전부 합치면 100만원도 아니 200만원쯤 하겠다.>
위닝카오스 d (자료첨부)
위닝카오스 d 입니다.
많이들 찾으시네요~
이준이 위닝카오스 d 썬그라스 너머로 지연을 뻔히 쳐다본다. 폼이란 폼은 다 잡는군!
<다른 볼일 있나보지? 그럼 계속 볼일 봐!>
아무 대꾸도 없는 이준을 비웃어 주고 그대로 등을 돌려 가던 길을 제촉하려 하는데, 이준이 갑자기 손을 내밀어 그녀의 팔을 잡아챘다. 적어도 앉은 체로 기절한 건 아니군!
<남의 학교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그렇게도 눈에 띄고 싶니?>
지연은 어젯밤의 일에 대한 보복으로 맘껏 독설을 퍼부었지만, 이준은 지연의 말을 무시하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준이 몸을 일으키자 지연은 이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새삼스레 이준이 크다고 느꼈다.
<이거 좀 놔줄래? 난 사람들 눈에 띄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이준은 지연의 말을 무시한체 지연의 팔을 그대로 잡은 체 먼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지연은 황당했지만 그저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또 같이 자자구 하면 어쩌지? 지연은 이준의 행동에 두려움이 일었다. 어젯밤에 겪은 일을 지금은 별로 겪고 싶지가 않았다. 아니..... 당분간은 그런 일을 겪고 싶지가 않았다. 이준은 얼마 걷지 않아 찬혁이 자신의 차에 기대여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 지연을 데려가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찬혁의 말에 이준은 냉정하게 말을 하고는 다시 침묵한다. 오래 기다렸다는데.... 지연은 아까 영주가 말한 것이 내내 맘에 걸렸다. 이 더운 날에 자신을 무작정 그렇게 오랫동안 이 인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이해가 안된다. 하지만 자신의 냉정함이 이해와 상관없이 조금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지연은 가방을 열어 나오기 전에 위닝카오스 d 자판기에서 뺀 찬 음료수를 이준에게 건넸다.
<이거라도 마시지 그래? 찬혁씨 걱정하는데...>
지연은 음료수를 든 손만 내밀고는 재빨리 시선을 창 밖으로 돌렸다. 이준과 눈이 마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준에게선 반응이 없고, 지연은 그대로 캔을 손에다 들고 있다.
<싫으면 관둬라. 아까 도서관에서 친구가 뻬 준건데, 안 마실꺼면 내가 마시지 뭐>
지연이 캔을 도로 가방에 넣으려고 하자 이준이 재빨리 그녀의 손을 잡으며 캔을 채간다. 자식! 개폼은. 마시고 싶으면 마시면 되지.... 또 다시 자신을 요구할까봐 잔뜩 긴장하고있던 지연은 차가 이모의 아파트 앞에 서자 조금 놀랐다. 찬혁이 얼른 내려 지연이 앉은자
의 차 문을 위닝카오스 d 열어주자 지연은 이젠 거부감도 느끼지 않고 차에서 내렸다. 이것도 습관이 되겠군! 찬혁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돌아서자 이준도 반대편 문을 열고 내려 지연 쪽으로 걸어온다.지연은 다가오는 이준의 모습에 조금 긴장이 됐다. 찬혁이 운전석으로 돌아가고 길가에 이준과 지연이 마주섰다.
<괜찮냐?>
처음에 지연은 이준이 무엇을 말한 건지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다 이준이 무얼 말하는 건지 알아 채고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럼 하룻밤 같이 자고 죽을 줄 알았냐?>
지연은 자신의 벌게진 얼굴을 감추려고 소리를 버럭 지른 후, 등 뒤로 이준을 남겨두고 아파트 입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쁜 놈! 갑자기 뭔소리를 하는거야? 지연은 속으로 다시 이준을 향해 욕을 하면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이준이 자신에게 어설프지만 사과를 하려고 했다는 걸 깨달았다.
카오스원 다운

<그만해! 왜 그러는거야? 챙피하게...><호오! 카오스원 다운 사실을 밝혀요. 언니. 이렇게 만든 사람은 분명 남자일진대.......>
정은은 지연의 얼굴을 꼼꼼히 쳐다보았다. 이모가 살아 계실때만 해도 지연만 보면 질투가 났었다. 언제나 깔끔한 차림에 새초롬한 깍쟁이 같은 얼굴로 미인은 아니지만 시원스레 생
찬혁은 이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 같아서 불안하다. 다른 때 보다 더 차갑고 냉정한 모습이지만 찬혁은 그가 짜증스럽고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다. 찬혁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이준을 찬찬히 살폈다. 어제 무시무시하게 화를 내던 이준을 떠올리면 지금의 저런 상황을 유추해 내기가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였다. 분명 문제의 발단은 그 더벅머리일 것이다.
<학교로 가자!!>
오랜 침묵을 깨고 이준이 불쑥 말을 꺼낸다.
<전화 넣을까요?>
찬혁의 말에 이준은 짧게 아니라고 대답을 하고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지연은 내일 있을 전공 시험 준비로 다시 도서관에 나왔다. 점심을 먹고 나자 나른해 지는 몸을 겨우 추스리고 책을 열심히 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같은과 친구인 영주가 다가와 어깨를 치며, 커피 한잔 하자고 제안을 한다. 너무나 졸려서 애를 쓰던 터라 기꺼이 영주를 따
<야야! 저기 저 카오스원 다운 여자가 애인 인가봐!>
영주의 호들갑에 지연도 시선을 돌리니 늘씬하게 키가 훌쩍 큰 여자가 자신의 장점을 한 껏 들어낸 끈달린 원피스 하나만 달랑 걸친 채 이준 앞에서 서있다. 저놈은 앉아 있기만 해도 여자가 꼬이는군! 그런데, 왜 나한테 집쩍 거리는 거야? 지연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영주와 같이 이준 쪽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기대도 잠시, 여자가 이준에게서 등을 휙 돌려서 학교 안으로 들어온다. 채인건가? 아깝다. 이준이 저 여자에게 관심을 가져 제발 자신에게 신경을 꺼줬으면 좋았을텐데...
지연은 다 마신 켄을 쓰레기통에 휙 던지고 엉덩이를 털며 일어섰다. 어차피 거리가 멀으니 이준이 자신을 봤을리도 없을꺼고 - 자신이 이준을 본 것도 이준이 알 리가 없을 테고 - 지연은 이준을 무시하기로 맘 먹었다. 저렇게 오랫동안 앉아 있다면 학교 안으로는 들어올 생각이 없다는거 아닌가? 게다가 필요하면 쪼르르 전화하는 놈인데......


연은 그렇게 카오스원 다운 무시하기로 작정하고 도서관으로 들어왔지만 마음 한구석에 내내 찜찜해왔다.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찜찜해오는 마음을 철저히 무시하고 책을 보려고 애썼다. 1분, 10분, 15분.... 지연은 소리가 나게 책을 탁 덮었다.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학교 앞에서 저렇게 죽치고 있는거야? 지연은 신경질이 나면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도저히 자신의 머리로는 이준의 행동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지연은 결국 가방을 챙겨 도서관 밖으로 나가 계단을 내려서자 여전히 그대로 앉아 있는 이준의 모습이 뚜렷이 보여졌다. 지연은 긴장된 마음으로 천천히 정문 쪽으로 걸어갔다. 이준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봤는지, 모르는지 꼼짝도 않고 그대로 앉아 있다. 덥지도 않나? 지연이 이준 앞을 지나치는데도 이준은 꼼짝도 않고 앉아 있다. 앉은 체로 기절이라도 한건가? 지연은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고 싶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가서 이준 앞에 당당히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