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일요일

위닝카오스 d (자료첨부)

위닝카오스 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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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위닝카오스 d 썬그라스 너머로 지연을 뻔히 쳐다본다. 폼이란 폼은 다 잡는군!
<다른 볼일 있나보지? 그럼 계속 볼일 봐!>
아무 대꾸도 없는 이준을 비웃어 주고 그대로 등을 돌려 가던 길을 제촉하려 하는데, 이준이 갑자기 손을 내밀어 그녀의 팔을 잡아챘다. 적어도 앉은 체로 기절한 건 아니군!
<남의 학교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그렇게도 눈에 띄고 싶니?>
지연은 어젯밤의 일에 대한 보복으로 맘껏 독설을 퍼부었지만, 이준은 지연의 말을 무시하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준이 몸을 일으키자 지연은 이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새삼스레 이준이 크다고 느꼈다.
<이거 좀 놔줄래? 난 사람들 눈에 띄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이준은 지연의 말을 무시한체 지연의 팔을 그대로 잡은 체 먼저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지연은 황당했지만 그저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또 같이 자자구 하면 어쩌지? 지연은 이준의 행동에 두려움이 일었다. 어젯밤에 겪은 일을 지금은 별로 겪고 싶지가 않았다. 아니..... 당분간은 그런 일을 겪고 싶지가 않았다. 이준은 얼마 걷지 않아 찬혁이 자신의 차에 기대여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 지연을 데려가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찬혁의 말에 이준은 냉정하게 말을 하고는 다시 침묵한다. 오래 기다렸다는데.... 지연은 아까 영주가 말한 것이 내내 맘에 걸렸다. 이 더운 날에 자신을 무작정 그렇게 오랫동안 이 인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이해가 안된다. 하지만 자신의 냉정함이 이해와 상관없이 조금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지연은 가방을 열어 나오기 전에 위닝카오스 d 자판기에서 뺀 찬 음료수를 이준에게 건넸다.
<이거라도 마시지 그래? 찬혁씨 걱정하는데...>
지연은 음료수를 든 손만 내밀고는 재빨리 시선을 창 밖으로 돌렸다. 이준과 눈이 마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준에게선 반응이 없고, 지연은 그대로 캔을 손에다 들고 있다.
<싫으면 관둬라. 아까 도서관에서 친구가 뻬 준건데, 안 마실꺼면 내가 마시지 뭐>
지연이 캔을 도로 가방에 넣으려고 하자 이준이 재빨리 그녀의 손을 잡으며 캔을 채간다. 자식! 개폼은. 마시고 싶으면 마시면 되지.... 또 다시 자신을 요구할까봐 잔뜩 긴장하고있던 지연은 차가 이모의 아파트 앞에 서자 조금 놀랐다. 찬혁이 얼른 내려 지연이 앉은자








의 차 문을 위닝카오스 d 열어주자 지연은 이젠 거부감도 느끼지 않고 차에서 내렸다. 이것도 습관이 되겠군! 찬혁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돌아서자 이준도 반대편 문을 열고 내려 지연 쪽으로 걸어온다.지연은 다가오는 이준의 모습에 조금 긴장이 됐다. 찬혁이 운전석으로 돌아가고 길가에 이준과 지연이 마주섰다.
<괜찮냐?>
처음에 지연은 이준이 무엇을 말한 건지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다 이준이 무얼 말하는 건지 알아 채고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럼 하룻밤 같이 자고 죽을 줄 알았냐?>
지연은 자신의 벌게진 얼굴을 감추려고 소리를 버럭 지른 후, 등 뒤로 이준을 남겨두고 아파트 입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쁜 놈! 갑자기 뭔소리를 하는거야? 지연은 속으로 다시 이준을 향해 욕을 하면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이준이 자신에게 어설프지만 사과를 하려고 했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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