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9일 금요일

원더걸스 귀국!!

미국에서 활동중인 원더걸스가 극비리에 귀국했다. 2월초 중국 프로모션 참가를 위한 일시 귀국이지만, 선미 탈퇴와 관련해 팬들과 원더걸스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원더걸스의 귀국이 눈길을 끄는 건 이번 중국 행사부터 선미 대신 새 멤버 혜림이 기용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리더 선예가 25일 가장 먼저 귀국해 혜림을 만났고, 예은·유빈·소희 등 세 멤버가 27일 뒤따라 귀국했다. 중국 활동에서 제외된 선미는 2월말까지 미국에서 원더걸스로 활동하기 위해 뉴욕에 머물고 있다.

당초 JYP엔터테인먼트는 선미를 2월까지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시킨 뒤 3월부터 혜림을 교체 투입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멤버 교체 시기가 빨라진 것과 관련해 JYP는 "이번 중국 방문은 조만간 촬영할 광고 프로모션 때문인데 광고가 방영되는 시점에 선미는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며 "원더걸스의 해외 활동에 대한 계약이 5인조로 돼 있어 혜림을 조기 투입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예가 다른 멤버보다 이틀 먼저 귀국한 것도 혜림과의 스킨십 때문이라는 설명. 선예는 혜림을 만나 원더걸스 활동 전반에 대한 조언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팬들과 만날지 여부도 관심이다. '선미 복귀'를 주장하는 팬클럽은 JYP를 상대로 '원더걸스 멤버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 말고 멤버들의 입을 통해 선미 탈퇴에 대한 진심을 듣겠다는 의지다.

이에 대해 JYP의 한 고위 관계자는 "팬과 만나는 문제는 전적으로 멤버들의 판단에 맡길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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