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개봉되는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감독 김동욱, 제작 ㈜영화사 소풍)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정식 등록해 눈길을 끈다.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 같은 형사가 한 명의 살인자를 쫓는 코믹 추격극 '반가운 살인자'가 새로운 마케팅 툴을 도입했다. 바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한 것.
한 명은 떡진 머리에 트레이닝을 입는 백수, 한 명은 얼굴에 생채기가 가득한 깝형사라는 점에서 확연히 대비되는 주인공 유오성과 김동욱이 4월 8일 '반가운 살인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젊은 세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폰에 클락으로 떴다.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어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에서 다운 받아 실행시키면 메인 예고편, 노브레인과 김동욱이 함께 한 로고송 뮤직비디오가 플레이 된다. 두 주연배우 유오성, 김동욱의 이미지를 활용한 clock은 어색한 듯한 제스쳐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clock을 실행시키는 동안 다양하게 보여주고, 영화 본 포스터의 이미지를 활용한 배경화면은 D-DAY기능으로 영화의 개봉일을 알려준다.
현재 한국의 휴대폰 시장은 포화상태, 전화와 문자만으로도 만족하던 시대는 끝났다. 최근 휴대폰 시장은 휴대전화와 PDA(소형PC)가 결합된 형태인 스마트 폰이 대세를 이룬다. 스마트 폰은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 정보 송, 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로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애플에서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기존 핸드폰의 틀을 깨는 디자인과 풀 터치 방식, 그리고 UI로 시선을 끌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폰의 최대 장점은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인데, 이는 아이폰 전용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여 이용 할 수 있고 개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배포할 수도 있어 ucc와 블로그 등의 인터넷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10대에서 20대 초반에게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이들을 공략할 새로운 마케팅 툴을 도입했다. 바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한 것! 하지만 만들기만 한다고 모두 등록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유저들이 직접 컨텐츠의 실용성과 풍부함을 심사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영화 '반가운 살인자'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등록에 성공한 것은 특별하다. 제작사 측에서는 등록 접수 절차를 마치고 내심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중 예상보다 빨리 정식 등록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했다는 후문.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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