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력 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한국의 여성, 특히 '워킹맘'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소개해 돈 1천여만원을 들여 무료신문에 '나는 나쁜 여자입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하며 직장 여성들이 겪는 현실을 공론화됐던 황명은(38) 씨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지난 20.
실제로 한국에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 4천9백만명의 한국에서 지난해 자녀육아를 위해 휴직한 부모들은 고작 3만5천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WP는 보도했다.
WP는 지난해 여름에 발표된 OECD 통계를 인용해 한국의 여성 평균임금은 남성보다 38%나 적어 일본(33%), 독일(23%), 캐나다(21%) 등에 비해 남녀간의 불평등이 가장 심한 국가라고 전했다.
또 취업률에서도 한국의 여성들은 겪고 있다면서 점점 더 많은 한국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WP는 지난해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불과 3만5천명만이 이런 제도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 등으로 결혼하지 않는 20∼30대 한국 여성들의 비율이 치솟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30∼34세 여성 중 미혼 비율이 5년 만에 10.5%에서 19%로 증가했다고 WP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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