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5일 금요일

개콘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허안나!

개그우먼 허안나가 2PM의 옥택연 이름을 외치며 울부짖었다.

1월 1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여성 취객으로 등장한 허안나는  않다"며 "택연 오빠! 오빤, 나만의 짐승!"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박성광은 "나도 안다. 태껸"이라며 무술 시범을 선보였다. 이에 허안나는 "2PM, 옥택연도 모르냐"고 핀잔을 줬다.

결국 박성광은 자신의 유행어인 "이름 못외우면 기억못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외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허안나는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첫 방송 당시 2PM(준수, 우영, 찬성, 준호, 택연, 닉쿤)의 멤버 재범 컴백을 바라는 발언을 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의 박성광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외치며 세태를 비판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떡실신녀’들이 안방극장을 주름잡고 있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이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며 떡실신하는 코믹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그는 지난해 KBS 24기 공채 . 엄마는 제가 흉내내는 줄도 모르고 ‘안나야, 너 그렇게 망가져서 어떡하니’하고 걱정하세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은 공채시험 당시부터 술취한 연기로 제작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허안나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기획했던 코너다. 여기에다 취객 연기로 이미 명성을 날리던 박성광이 참여해 4개월간의 아이디어 회의 끝에 탄생했다.

코너 시작을 앞두고 홍대앞, 신촌 등지를 다니며 술취한 여자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피고 다녔다는 그의 주량은 소주 2병. 웬만한 술자리는 거뜬히 이겨내지만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연기 이상으로 떡실신할 때도 있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그는 어릴 때부터 연극배우를 꿈꿨다. 개그맨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한 적 없는데 이상하게도 학창시절부터 주변에서는 그에게 개그맨을 권유했다. 자신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이나 연기에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나뒹굴기 일쑤였고, 아무리 진지하고 무게있는 연극작품이라도 그가 무대에 서기만 하면 작품 전체의 색깔이 바뀔 정도로 코믹하게 튀기 일쑤였다.

“졸업할 때 교수님이 기회에 행운이 찾아왔다. 신인개그맨 발굴을 위해 컬투홀을 찾았던 김석현 PD(<개그콘서트> 담당)의 눈에 띄었던 것. 나중에 안 일이지만 당시 그가 대학로 무대에서 펼쳤던 ‘양호선생님’ 연기는 개그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찾아와서 볼 정도로 유명세를 누렸다. 김 PD 덕분에 공채시험 전 ‘봉숭아학당’ ‘독한것들’을 통해 무대에 잠시 서보면서 TV 개그프로에 대한 감도 익힐 수 있었다.

최근 그의 연기가 더 화제를 모으는 것은 남자 톱스타나 아이돌에 대한 공개구애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날 두고 매주 여행가는 두근거리고 실감이 안나는데, 대한민국 톱스타들을 죄다 남자친구 삼는 재미가 얼마나 크겠어요. 다음번엔 유승호군을 한번 밀어볼까 하는데, 너무 어려서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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