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5일 목요일

이승기 극찬! 김연아와 잘어울려!

SBS ‘강심장’으로 MC 데뷔한 이승기의 지난 5개월의 성적은 어땠을까.

지난해 9월 24일 첫 녹화 이후 5개월이 흐른 지금 이승기는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매회 20%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담당PD의 “흡족하다”는 평가가 바로 그 근거다.

‘강심장’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승기가 이렇게 잘 해줄 줄 몰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PD는 “이승기는 ‘강심장’ 초기 강호동의 보조 역할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동등한 입장까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특, 은혁, 신동 등 예능 꿈나무들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박PD는 “다들 엄청난 노력파”라며 “’특기가요’는 알아서 믹싱을 해오기도 하고 굴욕사진은 알아서들 구해 오더라”고 칭찬했다.

한편 ‘강심장’은 23일 김연아 다큐멘터리 ‘12년의 기다림 – 연아의 올림픽’ 특집방송 때문에 결방한다. 박PD는 “김연아 선수는 진정한 ‘강심장’”이라며 응원의 뜻을 표했다. MC 강호동과 이승기도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누나들의 로망' 이승기가 빙상 요정 김연아 선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지난 19일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경남 통영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접적으로나마 인연을 맺은 김연아 선수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멋지게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이승기는 최근 모 은행 TV CF에서 커플모델로 나서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직접 만나 찍은 CF가 아니라 각각 따로 하지만 너무 금메달을 따라고 하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하지 않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으면 한다"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있던 '1박2이승기는 "아유, 제게는 너무 과분하다. 사귄다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거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니면 김연아가 더 좋으냐"는 질문을 던져 이승기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얼굴이 빨개진 이승기는 "그 분들은 생각도 안하는데 왜 이러시냐"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애를 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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